
아주방송 박환일, 주현아, 강은희=23일 오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방한한 리샤오린(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방한 환영 오찬회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한중 양국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양국 관계도 더욱 밀접해질 것입니다. 한중 양국의 번영과 성공을 위해서 서로 손을 잡고 같이 발전합시다.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초청으로 열린 환영 오찬에는, 리샤오린 회장을 비롯해 젠저우(王建宙) 중한우호협회 회장, 선신(瀋昕)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비서장,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리샤오린/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1989 첫 방한 이래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그 중 지금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60여년간 민간 외교 활동을 전개해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오래전부터 중국과 다른 나라의 우호적인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리셴녠(李先念) 전 중국 국가주석의 딸이기도한 리샤오린 회장의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내 대표적인 민간외교 단체로서 삼성, CJ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다양한 우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박 대통령과 리샤오린 회장은 전직 국가 지도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두 사람간의 우정과 신뢰는 양국이 새로운 협력시대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한중친선협회가 공동으로 양국 중견 언론인 교류 사업을 추진하면 어떨까
[리샤오린/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
중한 양국의 언론 매체 교류 사업을 제안하셨는데, 개인적으론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현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한중 사이에 청소년 교류 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사이의 협력과 교류가 더 넓은 범위에서 이뤄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리샤오린 회장과의 오찬은, 한·중간의 돈독한 관계 설립을 위한 민간부문 교류의 중요성을 재강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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