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우증권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마케팅 기능을 키우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자산운용사업부, 투자은행사업부, 트레이딩사업부, 세일즈사업부, 글로벌사업부, 그룹시너지부문 등 총 6개의 사업부에서 투자은행사업부와 그룹시너지부문이 통합됐고, 트레이딩사업부는 세일즈트레이딩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됐다.
더불어 상품마케팅총괄이 신설되고, 세일즈사업부는 홀세일사업부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에 조직은 6개 사업부 31개 본부에서 5개 사업부 1개 총괄부 및 29개 본부로 바꼈다.
상품마케팅총괄에는 상품개발과 마케팅, 스마트금융 기능을 편제했다.
더불어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자산운용사업부 8개 지역본부를 6개 지역본부로 재편하고, 6개 지점을 통폐합하는 한편 2개 지점을 신설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고객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난 4월 산은금융지주가 홍기택 회장이 취임한 후 김기범 대우증권 사장의 유임을 전제로 대우증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주문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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