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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위안화가 다시 한 번 국제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6월 중국 위안화의 국제 통화결제비중이 0.87%로 또 다시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중문판이 24일 보도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6월 위안화 국제결제비중이 0.87%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증가했으며 전체 순위도 기존의 13위에서 2계단 상승한 11위에 랭크됐다.
한 달이라는 짧은시간에 위안화의 글로벌 입지가 또 다시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10위와의 차이도 크지 않아 10위권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위안화의 국제결제비중은 지난 2011년 6월 0.24%에서 2012년 0.43%까지 확대, 다시 올해 6월에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최근 위안화 업무 취급 해외은행 및 금융회사의 증가, 해외여행 급증에 따른 중국 신용카드 사용규모 확대 등으로 위안화 위상이 꾸준히 제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안화가 달러, 유로화와 더불어 3대 국제통화로 자리잡을 날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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