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지역에는 난지섬 당진시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해 도비도에 위치한 대호유스호스텔과 합덕 유스호스텔, 당진청소년문화의집,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등 총 5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있다.
이중 석문면 난지섬에 위치한 당진시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 연간 2만 183명이 이용하고 이중 89%인 1만 8,028명이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진시청소년수련원은 위탁이 아닌 직영체제로 운영해 경력이 길게는 12년부터 짧게는 4년으로 평균 8.4년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상근과 비상근 안전요원 10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상 수련활동 시 평택해경과의 협조체계로 항시 출동 안전대비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수상레저 관련 장비도 법적기준에 맞춰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고무보트와 극기훈련장, 탐험시설, 생활관 등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활동 시 1인당 최고 2억 원의 공제에 가입한다.
시는 건립한지 20년이 넘어 다소 노후한 시설이지만 한번 다녀간 학교와 단체의 재이용율이 80%를 육박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대책과 프로그램 운영의 만족이 이용기관 담당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태안 사례에 의해 수상레저 프로그램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당진시청소년수련원은 완벽한 안전대책과 운용프로그램에 대한 믿음, 그리고 인증된 공공시설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더욱 활성화되는 호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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