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수증기 유출에 네티즌 "국제 민폐국"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사진:해당화면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방사능 수증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지난주부터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 방사능이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원전이 멜트다운된 뒤 두 달 후에 측정한 수준과 비슷하다.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런거는 유엔이나 국제환경단체에서 고발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내려간 것도 모자라 이제 방사능 수증기까지?" "지금 일본 방사능이 언제 어느만큼 세계적으로 퍼졌는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인데 국제사회는 일본에게 패널티 줘야하는거 아닌가" "이런데도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은 뭐지?" "국제 민폐 뿐 아니라 미래 후손에게도 민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