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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쳐 |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판 중인 차량용 블랙박스 31대를 대상으로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60도 이상일 때 9개(29%), 90도 이상일 땐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및 메모리 카드 장애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을 고온에 장시간 방치할 경우 화면이 흐려지고 꺼지는 것은 물론 메모리카드에 영상이 저장되지 않거나 기존에 저장된 영상이 손실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 70도 이상에서는 리튬전지의 열 변형 현상이 나타나 블랙박스 외관이 변형 혹은 이탈되는 문제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여름철 야외 주차를 할 경우 반드시 차량용 블랙박스의 전원을 끄고, 중요한 사고 영상은 별도로 저장해둘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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