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취약계층 인터넷치유학교 고양ⓔ-세상 꿈 지킴이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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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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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강화도 떡 체험마을 해담에서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인터넷 세상 꿈 지킴이 캠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넷 세상 꿈 지킴이 캠프는 과다한 인터넷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자중학생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멘토 11명이 지난 21일 입교했다.

입교식에서는 참가청소년들이 캠프동안에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다짐하는 서약식, 멘토와 멘티의 만남, 프로그램 일정 소개 등이 진행됐다. 입교식 이후 공동체 훈련을 통해 참가청소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명상의 시간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청소년들은 “수련활동 전문가들과 함께 팀워크, 리더십, 상호존중, 신뢰와 책임감, 협동심 등을 배울 수 있는 공동체훈련, 전통음식체험, 연극 활동과 인터넷게임을 대신할 수 있는 보드게임과 체육활동 배드민턴, 배구 등 대안활동을 경험하며 서서히 자신과 바깥세상에 조금씩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일정 속에서 참가청소년들은 더욱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참가청소년들은 캠프 후에도 3개월 동안 청소년 동반자(찾아가는 상담가)와 연계해 캠프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동반자 상담을 통해 캠프에서 찾은 꿈(진로)을 지키도록 사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치유학교는 인터넷과 단절된 환경에서 7박 8일간 기숙형 치료캠프로 운영된다.

인터넷중독 상담사와 임상심리전문가가 원인을 평가해 전문적인 개인·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청소년수련활동 전문가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활동 등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인터넷 홍수의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지키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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