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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휴가철 사고 줄이기 위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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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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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및 자동차 사고 등의 발생률이 급증하자 보험업계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보험사들은 임직원 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휴가철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에는 장거리 운행차량 증가 등으로 부상자가 평상시 대비 5.1% 증가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자동차 사고는 물론, 물놀이 사고 등이 이 기간 크게 늘었다.

이에 현대해상은 최근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상안전교실을 개최했다. 현대해상의 ‘Hi-Mom 119 수상안전교실’은 자녀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업계 유일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으로 입수 및 퇴수 방법, 부력을 이용한 수영방법 등 실습 위주의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앞서 현대해상은 자전거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수칙 등을 알려주는 ‘자전거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ING생명도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ING생명 임직원들은 응급처치 요령,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이물질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교육 받았다.

앞서 한화생명도 연세의료원과 제휴해 임직원과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직접 심폐소생술을 가르칠 수 있는 사내 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휴가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병행되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기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안전사고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회 전반의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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