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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판매량, 예약판매가 정식발매 이후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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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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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가수들의 음반이 정식 발매 이후보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더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그룹 JYJ 준수의 2집 앨범 '인크레더블'은 정식발매 이후보다 예약 판매의 판매량이 2.5배 웃돌았다.

앞서 발매된 인피니트의 2번째 싱글앨범 '데스티니' 역시 예약 판매 때 정식 발매 이후보다 2.1배 더 많이 판매됐다. 지난 5월 선보인 신화의 11집 '더 클래식'은 무려 6배나 판매량이 높았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도서 측은 "이는 앨범 소장하고자 하는 주 고객층이 고정 팬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며 "디지털 음원과 달리 최근 출시되는 앨범은 다양한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높여 팬심을 자극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과거 디스크와 간단한 가사집 구성이 전부였다면 요즘은 앨범은 화려한 패키지와 화보집을 능가하는 가사집이 기본이다. 이에 앨범 제작비 또한 높아진 게 사실이다.

때문에 사전 예약을 통해 팬들의 기대심리를 높이고 마케팅 이슈로 삼는 동시에 주문수량을 파악해 재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더불어 주요 음반 온라인몰의 경우 발매와 동시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빠르게 앨범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원연희 인터파크도서 음반담당 MD는 "음반의 구입 시기가 정식 발매 이후에서 이전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약 판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사은품과 이벤트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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