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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박찬호 굴욕 "아내 박리혜가 3번이나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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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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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팍도사' 박찬호 굴욕 "아내 박리혜가 3번이나 거절했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25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박리혜에서 3번이나 거절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박찬호는 "일본 교포라고 소개를 받았다"며 "요리전문가에 얼굴도 예쁘다고 해서 4일 스케줄을 비울 정도로 기대했다. 하지만 작은 오해로 만남이 불발됐고, 이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갔다. 이후 평소 친분이 깊었던 배우 차인표와 함께 일본으로 가서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반했다"며 한국에서 만나자고 제의했으나 3번이나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찬호의 끈질긴 구애 끝에 박리혜는 결국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박찬호는 "한국에 머무는 3일 동안 박리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영화 관람이나 노래방 고백 같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 시간을 보냈고 결국 내 진심을 알아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와 박리혜는 지난 2005년 11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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