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밴드' 맏언니 김한나 이혼 승소"남편 사기결혼에 폭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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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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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한나 미니홈피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3인조 자매 그룹 한스밴드의 맏언니 김한나가 결국 이혼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지난 24일 김한나가 남편 이모씨를 상대로 낸 이혼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10살 연상의 이씨를 만나 4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해 2월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서울 중랑구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난해 6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갈등이 심해져 결국 파경을 맞이했다.

당시 김한나 측은 "남편이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결혼을 확정하고 난 뒤 알게 돼 이혼하려 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고, 폭언과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한나가 속한 한스밴드는 1998년 '선생님 사랑해요'로 데뷔해 '오락실', '호기심'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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