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정순태)은 27일 정전60주년 및 유엔참전 60주년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정전 60주년기념 DMZ 평화기원 걷기대회가 개최됐다.
한국펄벅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보훈지청, 파주시청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및 일반인 등 1,000여 명이 임진강에서 장산전망대에 이르는 DMZ를 함께 걸으며 평화를 기원하고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6.25전쟁 사진전시회 및 평화기원 글쓰기 대회도 함께 실시되었으며 특히 평소 통제로 인하여 오염이 심한 구간에 대해 참여자들이 힘을 합쳐 환경정화작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도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에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에서 후원하였으며 유족 330명이 26일과 27일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임진각까지 휴전선 155마일을 종주하고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정전 60주년을 되돌아보고 안보현실을 알리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6.25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경기북부지역의 UN참전국 재방한 행사도 각국 참전 기념비에서 개최되어 이날 경기북부지역은 정전 및 유엔참전 60주년 기념행사로 하루 종일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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