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중국 '한-중 전세기 운행 제한'…국토부 "대응방안 준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28 16: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국, 한국 국적 항공사 급성장 견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중국 항공당국이 한-중 전세기 운항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공식적으로 받은 내용은 없으며 공식 입장이 나오는 대로 대응방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은 이달 중순 자국 국적 항공사들에 한국-중국간 전세기의 운항 횟수와 기간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일제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한국 국적 항공사가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자 중국이 이를 견제하고 자국 항공사의 정규 노선을 보호하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기는 정규 노선과 달리 여행 성수기에 띄우는 비정규 항공편이다. 특히 한중 관광교류가 확대되면서 한국 여행사와 항공사가 전세기 운항으로 중국인을 대거 유치해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하계 휴가기간 중 예정된 한-중 부정기편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당국에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한-중 항공협력회의에서 부정기편 운항을 협의해 우리항공사의 안정적인 운항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세기는 정규 노선과 달리 여행 성수기에 띄우는 비정규 항공편이다. 특히 한중 관광교류가 확대되면서 한국 여행사와 항공사가 전세기 운항으로 중국인을 대거 유치해왔다.

한-중 항공당국이 2006년 전세기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중국이 전세기 운항을 제한하고 나선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