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감 블랙아웃 이긴다> KCC, 에너지 샐 틈 없는 창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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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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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만큼 에너지가 새는 것을 줄이는 방법도 중요한 절전대책이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는 창호도 몫을 한다. 정부는 고단열 창호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창호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호 에너지효율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있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가 그것이다.

KCC는 에너지 절감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등급제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일찌감치 고단열 창호 제품군을 갖춰왔으며, 지난해에는 남선알미늄과 창호세트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신속히 대응해왔다.

특히 KCC는 ‘3 TOP 시스템’으로 창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3 TOP 시스템이란 창호의 세가지 핵심 구성요소인 창틀, 유리, 실란트를 KCC가 직접 생산·공급하고 KCC가 검증한 가공업체를 통해 시공하는 시스템이다.

유리와 창호, 실란트까지 모두 직접 생산하는 것은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큰 신뢰를 주는 요소이며, 시공자들에게는 구매·납기 등의 편의성을 줄 수 있는 KCC만의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 TOP 시스템을 바탕으로 KCC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용품질지수 창 세트 부문 2009년, 20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CC의 에너지 고효율 창호가 설치된 실내 모습.
KCC는 창호등급제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우선 KCC의 발코니 이중창 제품들은 과학적인 프로 파일 설계와 다양한 기밀 유지 보조구 적용으로 등급제에서 제시한 1등급 기준의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을 무난히 만족한다. 또 ‘프라임이중창 250’은 기능성 유리를 폭넓게 적용시킬 수 있어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을 갖췄다.

유리를 삼중으로 구성해 단열성능을 극대화한 삼중 복층유리 창호시스템도 있다.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1.3배의 단열성능을 보유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을 가능케 한다.

특히 KCC는 국내 최대 유리 생산업체로서 로이유리, 반사유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유리를 개발해 왔다. KCC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고효율 유리 제품인 로이유리를 적용하면 창호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그린홈 200만호 보급 정책 및 창호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시행 등으로 점점 상향돼 가고 있는 창호 단열성능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을 적시에 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1등급 창호 우량기업, 고효율 건축자재 선도기업으로 더욱 힘차게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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