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오케스트라콘서트 피날레.{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10개국 235명이 참여한 제2회 아시아오케스트라 페스티벌 in 안동 행사가 28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6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박 3일간 세 번의 세미나와 마두금, 해금의 협연 공연과 강태환 Free Music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28일 합동연주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하나되는 음악, 하나되는 민족, 하나되는 세계’를 슬로건으로 개최됐으며 예술을 통한 아시아적 가치의 재조명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에서는 명상적 보잉법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합동연주회는 청소년과 성인으로 구분되어 진행됐으며 클래식공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을 가득 메웠으며 관람객들은 아시아 각국의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연주장면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합동 연주회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은 “세계적인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적 가치를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서로 나누게 된 것은 참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웅도 경북의 중심인 안동에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계아마추어오케스트라(WFAO) 관계자들의 세미나에서는 이번 제2회 안동행사는 훌륭한 프로그램과 완벽한 준비로 성공리에 개최된 점에 대해 경상북도와 안동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해 왔으며 차기 개최지는 아름다운 해변과 역사, 전통의 도시인 중국 칭타오(청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칭타오는 오케스트라가 크게 발전된 도시로서 안동과 같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행사의 이상적인 개최지로 평가했다.
광지앙동 중국 대표는“제3회 대회는 제1회 일본대회에서 많은 국가 대표단들이 참여한 성공사례와 제2회 한국대회의 훌륭한 행사진행과 프로그램의 성공사례를 경험삼아 제3회 대회에서는 기간을 늘려 관광과 청소년교류행사를 포함한 대회로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2회 아시아오케스트라페스티벌(집행위원장 하영일)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을 음악을 사랑하는 아시아 각국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계기마련과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각국의 출연자들이 함께 연주하는 공연을 선보인 점, 또한 신 도청 소재지 안동은 문화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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