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여야 대표회담, 원만히 되도록 노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9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게 제안한 여야 대표회담에 대해 “여러 쟁점이 있는 만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가급적 원만한 회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도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오늘부터 실무접촉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관련 실무회담 재개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북한도 개성공단이 국제적 기준에 맞고, 보다 높은 차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공단이 되게 해야 한다”면서 “(남북간) 원만한 협상이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판문점을 방문한 것에 언급, “굳건한 안보와 헌법 가치 중심의 국론 통일, 청렴, 민족의 정신력을 갖출 때 통일은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