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사생팬 실화 고백 “목욕하는 것도 훔쳐보더라”

  • 토니안, 사생팬 실화 고백 “목욕하는 것도 훔쳐보더라”

이재원 토니안/사진=Mnet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1990년대 인기그룹 H.O.T.의 멤버 토니안과 이재원이 당시 겪었던 사생팬(사생활을 따라다니는 극성팬)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토니안과 이재원은 최근 진행된 Mnet '비틀즈코드2' 녹화에서 90년대 폭발적이었던 인기를 회상했다.
 
토니안은 "H.O.T. 숙소 생활 시절 팬들이 현관문 렌즈를 깨서 우리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느 날 렌즈를 통해 밖을 보는데 투명해야 할 렌즈가 까맣더라"며 "알고 보니 숙소 안을 보고 있는 팬의 눈동자였던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재원은 또 토니안이 당시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힘이 들어 실신한 척 연기했다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재원은 "어느 날 토니형이 잡지 사진을 촬영하다 쓰러져서 모두 철수했는데 알고 보니 연기였다"고 폭로했다.
 
토니안은 이에 "당시 H.O.T.가 하루에 8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매달 30여 개 잡지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엄청난 스케줄로 수면 부족에 시달렸다"고 당시의 고충을 밝혔다.
 
이재원과 토니가 90년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인 비틀즈코드2는 2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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