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 에스아이테크 ‘QSS 명가’ 지정

QSS 활동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

포스코건설 이동만 부사장(오른쪽 둘째)과 에스아이테크 김승익 사장(오른쪽 셋째)이 명가 인증패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포스코건설은 플랜트 설비제작 전문기업 에스아이테크가 협력사 중 처음으로 QSS 명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QSS란 5S(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와 설비성능복원을 추진하는 포스코건서의 기업혁신 운동이다.

에스아이테크는 지난 3월부터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과 QSS 혁신활동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장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전직원이 5S 활동에 참여하고 공장의 비효율적인 낭비요소를 발굴해 개선했다.

작업장 레이아웃 등을 정비하고 공장 지붕을 교체해 조명 사용량을 줄이는 등 업무 효율성과 쾌적성을을 높였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연간 15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불필요한 자재 정리와 사무개선 활동으로 3000만원 가량의 비용도 절감했다.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이동만 부사장은 명가인증식에서 “첫 명가인증을 받은 에스아이테크의 QSS 혁신활동 성공사례가 널리 알려져 경영활동에 시너지를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아이테크 김승익 사장은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설립한 에스아이테크는 2005년과 2011년에 인천 남동공단 유망중소기업, 인천시 비전기업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이 매년 50%이상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294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1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공동발전을 위해 임원진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경영·전문기술·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를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