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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분양중인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전경.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지은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아파트 잔여분에 대해 계약조건을 바꿔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9층 15개동에 927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204가구, 84㎡ 351가구, 101㎡ 168가구, 127㎡ 204가구다. 이 중 59㎡를 제외한 일부 가구가 분양 대상이다.
잔여분을 대상으로 한 계약변경 조건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잔금을 입주 후 3년 뒤로 유예했다. 계약금을 2개월에 걸쳐 10%씩 내고 입주하면 소유권이 이전된다. 잔금 80%는 입주 3년 뒤에 내는 조건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4㎡의 경우 계약금 8000만원으로 입주 가능하다"며 "수원 정자동의 같은 면적 아파트 전세가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조건은 잔금 80%를 선납하면 최고 연 8.9%의 할인율을 적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간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18∼26.7%의 할인효과를 보게 된다. 계약조건 변경과 함께 발코니 확장은 무상 시공된다.
주변 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여건도 좋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1㎞, 의왕IC에서 3㎞, 지하철 성균관대역에서 1.7㎞ 떨어져 있다. 서울 강남권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의 교차지점이기도 하다.
단지 남쪽으로는 정자·천천지구에 이미 대단지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다. 내년 초부터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총 75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단지 내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됐다. 9개 동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멀티코트, 클럽하우스,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연말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단지 안에 샘플하우스 겸 분양사무실이 마련돼 있다.(031-269-9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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