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제주서 압도적 1위

제주도 전기차 보급 접수 결과 SM3 Z.E. 1위 올라

제주도에서 전기차 160대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르노삼성차 ‘SM3 Z.E.’가 총 487대의 신청 건수 중 307대로 1위에 올랐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기차 160대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르노삼성차 ‘SM3 Z.E.’가 총 487대의 신청 건수 중 307대로 1위에 올랐다.

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4주간 제주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사업 신청을 받아 총 487대가 접수됐다. 제주도는 신청 접수자 중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보완 작업을 마무리한 뒤 이달 중 전기차 보급대상자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사업대상자 16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SM3 Z.E의 가격은 SE 플러스 기준 4500만원이지만, 제주도의 경우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을 합하면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한 1900만원대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800만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도 지원된다.

윤동훈 르노삼성차 전기차 마케팅팀장은 “이번 전기차 보급사업 신청 접수 결과를 통해 SM3 Z.E.는 제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르노삼성차는 이미 제주도 내 전기차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는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