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은 ‘전북도가 최근 전북교육청에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에게 최상의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상산고와 전북외국어고, 전북과학고 등에 이들에 대한 사회통합전형 입학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전북도는 고교입학 전형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지정 기준에서 특별한 경우 특별전형으로 배려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전북도로부터 요청도 없었을 뿐더러, 설사 요청이 있더라도 협상의 여지는 없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전혀 고려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도교육청은 다만 지난 3월 확정한 ‘2014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따라 전북 혁신도시 입주기관 종사자의 자녀 중 도내 소재 고교 지원 희망자는 거주지와 관련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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