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로 판매하고 있는 상주 팔음산 오이작목반. [사진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상주시는 팔음산 노지오이가 여름철 효자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해발 280m에 위치한 상주 팔음산 오이작목반(회장 박무용) 230여 농가는 여름철 기후가 평야지에 비해 낮게 유지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여름 노지오이를 전국 각지로 공급하고 있다.
여름철 노지오이 주 생산지인 중화지역(화동·화서·모서·화남면)의 재배면적은 적국 10위권인 70ha이나 되며, 지속적인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금년 4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팔음산 오이에 대한 대도시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면서 서울 가락동, 대전, 구리, 강서 농수산물 시장 등 유통망도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비 절감과 유통 지원을 위해 미생물 제조기 8대를 지원하고, 품질관리와 유통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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