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100일을 하루 앞둔 29일‘수능 100일 학습 전략’을 발표.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현장의 선생님들은 남은 100일 동안의 학습전략 및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올해는 수능 개편에 따른 국어(A/B), 영어(A/B), 수학(A/B)의 선택형 시행 및 영어 듣기평가 50%, 탐구영역 선택과목수 축소 등으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의 A형, B형 선택에 따른 유불리에 남은 100일을 오락가락 고민하는 것 보다는 지원하고자하는 대학 및 학과의 전형을 꼼꼼히 따져 소신 있게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때다.
이와 더불어 문항수 기준 EBS 교재와의 연계율 70% 수준 정책이 유지되므로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올해도 역시 필수 사항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EBS에만 매달린다거나 문항 자체를 암기하면 성적이 오르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다. 중요한 것은 각 영역의 핵심 문제들은 문제의 유형만 변형될 뿐 지속적으로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꼭 짚어가되, EBS 연계문항이라 하더라도 변형된 유형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떻게 변형될지 예측하며 학습해야한다.
중요한 몇 가지 학습전략으로는 교과서의 철저한 분석과 완벽한 개념이해를 토대로 기존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 후 오답노트 작성하여 활용하고 취약 단원 및 개념에 대한 복습도 필요하다. 또한 불안해지기 쉬운 만큼 일별, 주별, 월별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 수립하여 자신감을 갖고 안정적으로 학습에 전력해야한다.
그렇다고 의욕만 앞서서 무리하게 학습계획을 수립하게 되면 오히려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므로 실천 가능한 월단위, 주단위, 일일 학습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해가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또, 수능의 경우 영역별 80분, 100분씩 시험을 치루게 되므로 평소 공부할 때도 실전처럼 수능과 정해진 시간동안 집중한 후에 20분 쉬는 훈련이 필요하고, 또 늦게까지 공부하는 것 보다는, 수능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체리듬을 서서히 적응시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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