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허기동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4개 반, 직원 8명으로 대책본부를 꾸린 군은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우선 청사 냉방온도를 28℃로 제한하고, 전력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에는 탄력적으로 냉방기를 가동할 방침이다.
또 각 부서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내부 전산망에 전일 대비 청사 전력사용 현황을 매일 공개해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한다.
아울러 계약전력 100㎾ 이상 전기 소비량이 많은 건물을 대상으로 냉방온도를 26℃로 제한하고, 냉방기를 켜둔 채 출입문을 열어놓는 행위 등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반 시 횟수에 따라 50만∼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냉방온도를 1도 올리면 전기소비량을 7%까지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며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본부를 가동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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