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위는 근로복지공단의 전·현직 직원들이 산업재해 요양급여를 승인해주는 대가로 브로커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아 검찰의 수사를 받자는 데 따른 것이다.
활빈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브로커들로부터 부당한 청탁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있는 신영철 이사장과 강운학 감사는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또 “부정부패가 만연한데도 이사장,감사가 자리연연해 사퇴하지않을 경우 사회복지제도의 근간을 허물어 뜨리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정사회 구현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공기업”이라고 전했다.
활빈단은 박 대통령이 휴가를 끝내고 청와대로 오는 길목에서 공단 경영진 및 감사 교체와 구조적인 공기업 비리 척결 대안책 요구 시위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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