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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시큰거리고 통증 심해지면…연골연화증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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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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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여름철은 야외활동과 운동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다.

하지만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보면 연골이 물렁물렁해지며 작은 충격을 받아도 통증이 생기는 연골연화증이 생기기도 한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밑에 위치한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연해지다가 없어지는 질환이다.

무릎 연골은 무릎을 굽혔다 펴는 과정에서 마찰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무릎 앞부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무릎뼈의 골절, 탈구 등으로 손상을 입거나 약해진다.

오랫동안 계단 또는 비탈길을 오르내리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더라도 연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무릎 앞쪽이 시큰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연골 내부의 깊숙한 곳에서 연화증이 시작한 경우라면 시일이 지나며 치유가 되기도 하지만, 연골연화증이 연골 겉면에서 시작됐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겨 나중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 할 만큼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연골연화증 초기에는 휴식과 운동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하나, 달리기나 축구 농구 등의 무릎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피해야 한다. 대신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수영이나 자전거 등으로 무릎에 무리가 덜 가고 주변 근육을 강화가 필요하다.

황은천 구로예스병원 원장은 "연골연화증은 수술 보다는 운동치료와 식습관의 계선을 통해 무릎에 좋은 운동을 해주고 근육 강화에 좋은 콘드로이친 성분이 들어간 식품들을 섭취해 주면 무릎 강화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연골연화증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온찜질을 해주시고 눕거나 의자에 앉아 부드럽게 무릎을 구부리고 펴주기를 자주 지속적으로 해주면 허벅지와 무릎 근육이 강화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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