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성거읍(읍장 가재영)으로, 지난 30일 성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경재 성거파출소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공무원을 사칭하여 기초생활수급비를 더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는 사건,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사기 등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인 박소정 주무관은 “기초생활수급자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고 판단력이 부족한 분들이 많아 사기를 당할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며 “한 순간에 피해를 입게 되면 생활에 큰 타격이 될 수 있어 이런 교육이 절실 했는데 이번 예방교육 기회를 갖게 되어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이경재 파출소장은 “전국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사건에 어르신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런 예방교육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