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0.5% 인상

  • - 산업부, 도시가스 요금 인상 발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8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0.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의 인상요인을 반영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도매공급비용의 경우 전년대비 3289억원 증가한 2조3624억원으로써, 지난해 도매공급비용 정산분(2316억원), 미공급지역 배관 건설사업(투자보수 684억원) 등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 요금조정으로 가구당 8월 평균 요금(주택용)은 현재 1만832원보다 약 116원(월 기준) 오른 1만948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스공사 도매공급비용은 매년 5월1일자로 산정해 소비자 요금에 반영·조정토록 돼 있으나, 소비자 부담 증가를 고려해 연중 도시가스 수요가 가장 적은 8월에 조정토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도매공급비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업무추진비, 여비교통비 등 사업성, 소비성 경비의 약 12%에 해당하는 650억원을 긴축, 절감하기로 했다. 본부장이상 간부들이 올해 기본급 인상분 2.89%를 반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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