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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 남단 접속도로 방호벽 공사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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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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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30일 오후 1시8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방화대교 아래 도로연결 공사현장에서 상판이 넘어져 중국동포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서울시는 이날 관련 브리핑을 통해 방화대교 남단 램프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상판이 붕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중국동포 최창희(52)씨와 허동길(50)씨 등 2명이 사망했다. 김경태(58)씨는 부상을 입고 고양병원으로 이송됐다.

최 씨의 시신은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허 씨의 시신은 상판 밑에 깔려 수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남직 서울시 도시철도토목부장은 "방호벽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균형이 맞지 않아 상판이 뒤집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왕진 비서실장, 김병하 행정2부시장 내정자를 비롯한 서울시 간부들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후속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방화대교 램프는 올림픽대로와 다리를 연결하는 접속도로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책임감리제로 진행하고 있다. 시행사는 금광기업과 홍륭종합건설이며 감리사는 삼보기술단이 맡았다. 공정률 83%에 달하는 이 공사는 2005년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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