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방제기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연구회 및 인근농가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평가회에서는 시설채소 재배 시 가장 힘든 ‘작물보호제 살포작업 개선 방법’을 공개했고, 농가의 영농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무인방제기를 딸기연구회원 17명의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올해 보급한 무인방제기는 ▲회전식 레일형 방제기 ▲고정형 안개분무 방제기 등 2가지 방식이며, 하우스 규격 및 견고함 등 농장별 실정을 고려해 설치했다.
병해충 예방 및 엽면시비 생력화를 위해 개발된 무인방제기는 기존 인력에 의존하던 방제작업에 비해 5배가 넘는 작업능률을 보였고, 농약중독까지 예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였다.
강주영 농기센터 지도사는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의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관내 하우스에 무인방제기를 점진적으로 확대, 노동력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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