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간호과 4년제 전문대 12곳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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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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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경인여대·계명문화대 등 추가지정…전국 58곳 확대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2015학년도부터 간호과를 4년제로 운영하는 전문대학 12곳이 늘어나 전국 58곳이 될 예정이다.

31일 교육부는 4년제 간호과 설치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전문대 16곳 가운데 교원·교사 확보 현황 및 교육과정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12곳(경인여대, 계명문화대, 김해대, 대동대, 대원대, 동남보건대, 삼육보건대, 수원여자대, 양산대, 전북과학대, 제주관광대, 진주보건대)을 4년제 간호과 설치대학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문대는 2015학년도부터 신입생들을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선발 가능하다. 재학 중인 학생도 신청하면 4년제 학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번 지정받은 12개 대학은 2015년 4월 1일자 기준으로 성과평가 결과 및 수요자 만족도 조사, 교원·교사확보율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교육부는 2016학년도 이후에도 간호과 4년제 대학을 추가 지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교육부 조봉래 전문대학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을 받지 못한 대학도 교육여건을 갖춰 심사기준에 적합하면 2016학년도 이후 지정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대는 수업 연한이 2∼3년으로 졸업하면 전문학사 학위를 주지만 간호과에 대해서는 수업 연한을 4년제로 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 고등교육법 개정을 개정한 바 있다.

2012학년도 33곳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 7곳, 2014학년도 6곳을 4년제 간호과 설치 전문대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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