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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사칭 (사진:@woodstock****)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사칭한 SNS가 등장했다.
30일 자신을 조윤선이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안녕하십니까. 국민을 위해 힘쓰는 여성가족부 장관 조윤선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희 여성부에서는 이번 9월 초에 여성 전용 인도(거리)를 만들 법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간단한 설명을 하자면 길가다가 성추행범들, 강도들, 변태 등의 위협을 보호받기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한 여성전용거리를 계획하고 남자가 여성전용거리에 들어올 시 벌금 30만원에 처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성평등과 여성인권보호를 위해 힘쓰는 여성가족부-'라고 적혀있다.
이 글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자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내용이다. 여성전용거리를 추진할 계획도 없으며 현재 온라인팀에서 조 장관 사칭 카카오스토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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