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우 감독은 1997년부터 제주도청 실업팀을 맡아 '기록제조기' 김수경 등을 발굴하며 제주 역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오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7년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여자역도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장미란의 금메달과 세계신기록 5개, 윤진희의 은메달 등을 일궈내 온 국민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인정받은 오 감독은 2009년 제55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오 감독은 최근 여자 역도 국가대표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 여자 역도 국가대표 A양은 지난 5월 31일 국가대표팀 오승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대한역도연맹에 경위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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