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외출' 탁재훈·뮤지, 신정환·유세윤 생각하다 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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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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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미디TV)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을 생각하며 울먹(?)이며 노래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탁재훈은 코미디TV '기막힌외출' '개사 가요제' 코너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즉흥 개사해 신정환을 위한 세레나데를 시도했지만, 여러 번 도전 끝에 결국 "정말 못하겠다"며 중도 포기를 선언하고 만 것.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기막힌 외출 멤버들은 "선글래스 너머로 눈물이 보인다"며 탁재훈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탁재훈은 "아직 마음의 준비를 못했다"며 노래 부르기를 재시도 했지만 "그대를 만나고 컨츄리꼬꼬…"까지 뱉자마자 두 손 들며 포기했다.

남성듀오 UV 뮤지는 기막힌 외출 전 멤버였던 유세윤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해 이목을 끌었다.

뮤지는 "자수했으니 가엾은 유세윤 허락해주세요" 등 유세윤의 선처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임재범의 '고해'를 개사해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여름을 맞아 워터파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막힌 외출 3회는 3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는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 최군TV에 기막힌 외출 멤버들이 직접 출연, 본방 사수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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