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전자예금압류시스템 도입 공평과세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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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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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8월부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고질적인 체납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은 국내 주요 17개 은행에 예치된 체납자의 예금 압류와 추심을 온라인으로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납자의 예금 압류 시 조회부터 해제까지 평균 14일이 소요됐던 기존 압류방식을 개선, 온라인 전자압류 시행으로 2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7월말 현재 영천시의 체납액은 지방세 75,913건 87억2800만원, 세외수입 4,0236건 62억3800만원으로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이 시행되면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거나 소홀히 하는 고액·상습체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체납징수율 향상으로 자주재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하 세정과장은 “201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도내 1위를 달성하는 등 체납세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어떤 강력한 체납징수 시스템보다 자발적인 세금납부 의식이 중요한 만큼 살기 좋은 영천만들기를 위하여 우리시의 주인인 시민 모두가 세금 납부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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