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와를 비롯해 비디오 기반 사회관계망(SNS) 서비스인 ‘유플러스 셰어 라이브’, 풀HD 영상, HD 라이브, 스마트카 등 LTE 핵심 서비스를 소개했다.
유와는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휴대폰 화면, 음악, 사진 등을 공유하는 서비스로 통화 중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상대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약속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 실시간으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대화할 수 있으며 카메라로 자신의 주변을 직접 보여주며 통화할 수도 있다. 또 통화 중 친구와 신곡을 공유하고 싶을 때에도 음악파일을 재생해 즉시 상대에게 들려줄 수 있다.
유와는 음성 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비슷한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은 기존에도 통화중 간단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음성 통화를 잠시 멈춘 뒤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이와 함께 유박스(U+Box)에 보관된 정보 전송은 물론 실시간 프로야구 중계 등을 즐길 수 있는 유플러스 쉐어라이브도 이달 중 출시한다. 실시간 공유기능을 극대화해 한번에 1000장의 사진, 동영상 1GB 등 대용량 파일을 최대 100명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프로야구 생중계나 각종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채팅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갤럭시 노트 2에서 제공 중인 Uwa를 오는 9월까지 최신 LTE 스마트폰과 100% LTE 단말기로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쪽 LTE 시대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LTE 시대를 가장 먼저 시작한다”며 “네트워크 상용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한계와 제약이 없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출시로 고객 일상을 완전히 바꾸는 혁명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