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2Q 영업익 149억원..전년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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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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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6122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가입자 성장 확대와 풀 마케팅을 위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와 1.8% 감소한 149억원과 32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유무선 결합 활성화 등으로 초고속인터넷 개통 가입자 중 약 87%를 결합상품을 통해 유치하는 등 가입자 기반이 강화됐다.

특히 서비스 품질 및 대고객 접점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고객 중심 경영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PTV 사업은 지난 6월 역대 최고치인 5만8000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월정액 상품 가입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B tv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국내 모바일 TV 최초로 풀 HD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제고해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기업사업에서는 커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대형·우량 고객은 물론, 중소기업(SMB)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NHN, 서울교육청, 한진중공업 등 대형우량 고객을 수주했고 수익성 높은 전국대표번호 사업에서는 번호이동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에도 SK텔레콤과 유무선 시너지를 강화하여 결합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미디어 컨버전스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욱 경영지원부문장(CFO)은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 강화는 물론, CDN과 솔루션, 스마트셋톱박스 등 신규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여 하반기 성장의 규모와 가입자 기반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컨버전스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여 중장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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