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최초 로고 시안(위)과 현재 로고.(사진제공=네이버)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NHN이라는 한 지붕아래 있던 네이버와 한게임이 1일부로 분할된다.
2000년 4월 당시 네이버컴과 한게임커뮤니케이션의 합병 후 13년 만에 다시 갈라져 검색을 주로 맡는 네이버와 게임을 서비스하는 NHN엔터테인먼트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두 회사의 분할은 지난 3월 8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고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됐다.
네이버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빠른 의사결정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두 회사로 분할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NHN의 주식거래는 중지됐으며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9일에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분할로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 수는 NHN비즈니스플랫폼, 라인플러스, 캠프모바일 등 25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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