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에서 애완견 단체 물놀이 '민폐다' VS '민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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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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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곡에서 애완견 단체 물놀이 '민폐다' VS '민폐 아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계곡에서 애완견과 함께 물놀이를 즐긴 애견인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남녀 6명이 애견을 동반해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애완견과 함께 계곡에 들어가 일렬로 서서 개를 물에 담그려고 하는 중이다. 이들 뒤로는 더위를 피해 피서 온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폐다', '민폐가 아니다'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민폐다'라고 지적하는 누리꾼들은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노는 곳에 개들을 풀어야 했을까? 배려심이 없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라는 거지?" 등의 입장이다.

반면 '민폐가 아니다'라는 입장의 누리꾼들은 "흐르는 계곡인데 환경보호 운운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쓰레기 버리는 무개념 인간보다 개들이 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사람도 동물, 개도 동물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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