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곡면 올레드(OLED) TV를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곡면 올레드 TV를 발표하는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의 전자유통업체로 이날 행사에는 VIP 고객과 기자단이 대거 참석했다.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의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가 동일해 ‘외곽부 인지도 감소 현상’을 줄였다. 이를 통해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편안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환경을 제공한다.
또 TV가 공중에 떠있는 듯한 효과를 주는 ‘투명 크리스탈 스탠드’와 필름 형태의 ‘클리어 스피커’로 시청에 방해되는 모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했다.
LG전자의 곡면 올레드 TV는 지난 5월 TV 최초로 ‘THX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해 화질을 인정받았다.
THX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루카스 필름사가 1983년 개발한 영상 및 음향 규격인증제도로 휘도, 명암비, 색재현 등 10개 화질 항목에 대해 성능을 검증한다.
이밖에도 TUV와 VDE 등 다수의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2D 및 3D 화질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3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2주 동안 예약 판매를 한 뒤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현지 출시가격은 1만4999달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