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지진…89명 사망, 58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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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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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사진]
중국 간쑤성 딩시(定西)시 민(岷)현·장(漳)현 경계 부근에서 22일 오전 7시45분경(현지시각) 리히터 규모 6.6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89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584명이 부상했다.

진원의 위치는 북위 34.5도, 동경 104.2도, 지하 20㎞ 지점이었다.

진앙지는 간쑤성의 성도인 란저우(蘭州)시에서 남쪽으로 150㎞가량 떨어진 산간 지역이다.

중국 당국은 지진 현장에 무장경찰 대원과 소방대, 의료진을 긴급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정부는 국가 4급 재난구조 응급 사태를 선포했다. 간쑤성 정부는 딩시시에 천막 500개와 이불 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 20일 쓰촨성 루산현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으로 217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1만 1000여 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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