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박물관 관람객 4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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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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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특화된 박물관으로 지난 2011년 10월 개관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개관 22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40만 명 돌파와 함께 근대문화유산 예술창작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을 비롯한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어 전국적인 가족 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에 따르면 “2013년 전반기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고 입장료 수입도 1억 원을 넘어섰으며, 특히 여름방학이 시작된 7월 25일 부터는 1일 평균 1,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주목되는 점은 방문객의 70% 이상이 타 지역 관람객으로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보러오는 목적 여행객이라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근대역사박물관과 주변의 근대역사 문화거리가 방학을 맞이한 가족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기존의 정형화된 박물관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 숨 쉬는 체험형 근대문화공간으로 구성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달 6월 28일 개관한 예술창작벨트와 그 일대의 근대역사 문화거리는 박물관을 중심으로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장미갤러리(체험 및 미술전시장), 장미공연장, 미즈카페(북카페 및 카페테리아), 구 군산세관 등의 7개 근대건축물이 한 장소에 벨트를 이룬 형태로 일제의 수탈과 우리민족의 저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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