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실업자 2011년 4월 이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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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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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로존 실업자 수가 201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에 따르면 올 6월 유로존 실업자 수는 1926만6000명으로 전월의 1929만명보다 2만4000명 감소했다.

유로존 실업자 수는 지난 2011년 3월 1559만3000명에서 4월 1549만4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증가세를 지속해 올 5월 1929만명으로까지 늘었다.

실업률은 올 3월 1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후 12.1%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전체적으로도 실업자 수는 올 6월 2670만3000명으로 전월보다 3만명 줄었다. EU 전체 실업자 수는 2011년 4월 2238만3000명에서 5월 2237만8000명으로 감소한 이후 증가세를 지속해 올 5월 2673만3000명으로까지 늘었었다.

실업률은 올 3월 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같은 수치를 지속하고 있다.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올 6월 유로존과 EU 각각 23.9%, 23.4%로 전월보다 각각 0.1%포인트 올랐다. 25세 미만 청년 실업률은 올 1월 유로존은 24%, EU는 23.5%까지 치솟았었다.

실업자 수는 올 6월 유로존은 352만6000명으로 전월보다 2000명 증가한 반면, EU는 558만9000명으로 4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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