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 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11블록 분양

전용 60~85㎡, 85㎡ 초과 581가구 건설

경기도 평택 청북지구 위치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평택 청북택지개발지구 11블록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토지는 3만9341.8㎡ 규모로 전용 건폐율 30%, 용적률 190%를 적용 받아 지상 15층 규모 60~85㎡(349가구) 및 85㎡ 초과(232가구) 아파트 581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227억7891만원으로 3.3㎡당 190만원대다.

5년 무이자 할부 및 18개월 거치가 적용되고 잔금비율을 50%로 책정해 건설사 자금부담을 줄였다. 계약과 함께 대금 완납 시 토지가격의 약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2만4000여명이 거주하게 되는 청북지구는 공동주택 11개 단지 중 7개(4616가구)가 입주헀다. 2개 단지(1104가구)가 착공 예정이고 단독주택 등도 신축 중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평택) 청북IC를 이용할 수 있고 평택~화성간고속도로 어연IC가 연내 개통해 서울·인천 등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구내 퍼블릭 골프장 조성이 예정됐다.

10km 거리에는 삼성산업단지(395만㎡)가 3월 조성공사에 들어가 향후 산업단지 종사자 3만여명과 인근 지역 6만5000여명의 간접 고용 유발이 예상된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지원 관련 인구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KTX(수서~평택간) 신평택역(내년 준공 예정)도 12km 거리다.

LH 평택사업본부 김재곤 판매부장은 “삼성산단 착공과 수도권KTX, 미군기지 이전 등 호재로 인구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신청은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다. 추첨방식으로 인터넷으로만 신청 가능하다. 신청일은 오는 22일이고 계약은 28일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평택사업본부 판매부(031-612-8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