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CCTV 2014년 춘완 기자회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중앙(CC)TV가 내년 춘완(春晚, 설날 특집 프로그램)에 방송될 코미디 작품 및 배우 공개모집에 나섰다고 양즈완바오(揚子晚報)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CCTV 측은 "참신한 소재로 웃음을 유발하 수 있는 코미디 작품과 신인 코미디 배우를 추천해주길 바란다"면서 "스스로 코미디의 귀재라고 생각하거나 코미디 작품 제작자라면 누구든지 망설이지 말고 함께해달라"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모집공고가 공개됨과 동시에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누리꾼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등을 통해 유명 코미디 스타들을 추천하는 글을 앞다투어 남기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전국민이 함께 동참한다는 취지의 춘완 공개모집 활동이 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슽들을 홍보하는 장으로 변질됐다"며 우려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