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개월 연속 1만2000대 돌파…7월 전년比 28.5%↑

내수 판매 올 들어 7개월 연속 증가, 월 최대 판매 기록

쌍용차가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어 4개월 연속 1만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어 4개월 연속 1만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5768대, 수출 6768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253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5%, 전년 누계 대비로는 23.5%의 높은 성장세다.

내수는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8.5%나 증가했다. 수출은 러시아와 칠레 등의 꾸준한 물량 증가와 함께 코란도 C 가솔린 모델의 중국시장 수출로 전년 동월 대비 21% 늘어났다.

쌍용차는 최근 SUV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오는 7일 코란도 C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올 들어 내수 판매가 7개월째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1만2000대 판매를 달성했다”며 “하반기 코란도 C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