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검정날개버섯파리 방역 총력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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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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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긴 장마로 검정날개버섯파리(일명 뿌리파리)가 대량 발생하면서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특별방역에 나섰다.

검정날개버섯파리는 주로 나무뿌리나 숲속 낙엽 아래에 암컷 한 마리가 100~200여 개의 알을 낳아 번식한다.

낮 시간에는 풀숲 등에 머무르다 저녁시간 때 불빛을 보고 이동하는 습성이 있고, 습도가 높고 흙이 촉촉히 젖어 있으면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시는 장마가 지속될 경우 뿌리파리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특별소독반 3개 팀을 추가로 편성했다.

소독반은 광명동과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에서 낮 시간을 비롯, 평일 늦은 시간과 휴일에도 산과 주변 서식지를 중심으로 가열연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가 그치고 땅이 마르면 뿌리파리 개체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방충망 및 창문틀에 살충제를 적절히 뿌리면 뿌리파리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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