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PQ 대상공사 신용평가등급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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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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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진출 기회 확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300억원 이상 공사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시 신용평가등급 적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중소기업의 입찰 참여기회를 늘려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4월 수립한동반성장 추진전략과 6월 협력기업 초청 간담회 결과를 반영했다.

PQ 대상공사의 경영상태 적격요건은 500억원 이상 1500억원 미만 시 BBB-에서 BB+, 1500억원 이상은 BBB에서 BBB-로 한단계씩 완화하는 등 상대적으로 경영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입찰참여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또 용역 적격심사 시 신용평가등급 점수 폭을 완화하고 중기·여성기업·사회적기업 등에 가점을 부여토록 했다. 하도급법 위반 시 감점하는 등 조항도 신설된다.

물품 적격심사 시 유사 납품실적 인정범위를 60%에서 70%까지 확대하고 물품·용역 실적제한 기준도 기존 1배 이내에서 3분의 1배 이내로 조정하는 등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줄였다. 하도급 계약 시 공정위 표준계약서 사용 및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시 보증서 제출도 의무화했다.

김완규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제도개선이 중소기업의 시장진입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평동반 수직성장’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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