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시행하는 이번 해외인턴십에는 전국 104개 대학에서 930여명의 대학생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40개 대학 71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은 7월부터 5주간 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무역실무, 해외마케팅, 비즈니스 외국어 등을 교육받게 된다.
9월부터는 6개월간 대기업의 현지법인·지사 및 교포기업 등에서 현지시장 조사와 세일즈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파견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을 비롯해 인도, 아세안,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멕시코 등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한 총 19개국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해외인턴십 종료 후 파견기업의 본사 또는 현지지사에 채용되거나 현지 기업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글로벌무역인턴십을 수료한 연수생 584명의 경우 졸업 후 취업률이 8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는 해외에서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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