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소속팀 배구선수 연이은 정규직 특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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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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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여자배구단의 남지연 선수(사진)가 기업은행 정규직 직원으로 특별 채용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소속 배구팀의 주장 이효희 선수를 정규직원으로 채용한데 이어, 리베로 남지연 선수를 추가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1일 오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창립 52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남지연 선수에게 정규직 특별 채용 증서를 전달했다. 남 선수는 현역 선수 생활이 끝나면 은행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남 선수는 2012-13년 V리그 여자 수비부분 1위에 선정되는 등 알토스 배구단이 창단 2년 만에 지난 시즌 통합 우승에 이어, 2013 코보컵 대회 정상을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직 운동선수의 정규직 채용은 프로스포츠계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채용해 소속 선수들이 은퇴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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